퐁 뒤 가르(Pont du Gard): 고대 로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수로
고대 로마가 남긴 물의 유산 ‘퐁 뒤 가르(Pont du Gard)는 기원전 1세기경, 로마제국이 프랑스 남부의 님(Nîmes)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50km 길이의 수로(aqueduct)의 일부다. 전체 수로는 경사차를 최소화하여 중력을 이용해 물을 흐르게 만든 구조물이며, 퐁 뒤 가르는 그 중에서도 가르돈 강(Gardon)을 가로지르는 석조 다리로 3단 구조와 275미터 길이, 최대 49미터 높이로 유명하다. 기능에서 예술로 이 […]